<사업을 한다는 것>은 “맥도널드”라는 브랜드를 만든 레이 크록이라는 인물의 자서전이다. 레
이 크록은 밀크셰이크용 믹서기를 팔러 갔다가 맥도널드 형제가 운영하는 햄버거 가게를 알게
되었다. 햄버거 하나를 먹기 위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줄을 서서 기다려서 사 먹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줄은 금방 줄어 들었고, 레이 크록은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사 먹으
려는 건지 궁금했다. 그것은 맛과 저렴한 가격, 빠른 조리과정이었다. 여기에 밀크셰이크용 믹
서기를 설치하면 좋을 것이라는 레이 크록의 설득으로 맥도널드 형제는 구입하게 된다. 이후
레이 크록은 맥도널드 형제와 프랜차이즈 동업을 하게 되면서 사업은 점점 확장되어 나갔다.
그 당시 남들은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 52세에 식당을 보는 순간 미 전역에 맥도널드 매장이 들
어서는 광경을 그렸다. 햄버거와는상관없는 일을 하던 레이 크록은 맥도널드로 세계 최고의
사업가로 성공했던 이유는 바로 마케팅 전략 때문이었다.당시에는 패스트푸드점이 거의 없었
기 때문에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
었다. 이후에 여러 가지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적절한 대처를 하여 회사를 성장시켰
다. 햄버거를 처음 만들지 않았으나 햄버거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이 크록이 만들어낸
더 의미있는 업적은 바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창안하고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가맹점주의
성공이자신의 성공임을 인지하고 가맹점주들이 독립된 사업가로서 성공하도록 이끌어 동반
성장한다는맥도널드의 핵심 가치는 회사의 성장에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했다.
나는 원래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카페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들어 그런 편견이 조
금씩 깨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덕분
에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어 좋다. 물론 맛도 좋다. 이런 변화 때문인
지 나도모르게 자연스럽게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거나 같이 가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사실 처
음에는 그저 호기심 반 재미 반으로 따라갔던 곳이었는데, 어느새 단골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
렇게 몇 년째 이용하던 도중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이곳에서는 어떻게 해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 혹시 라도 그곳만의 비결이 따로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그
러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마침 읽고 싶었던 주제이기도 했고,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
였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이 시원하게 해결된 느낌
이었다. 우선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차별화 전략이었다. 기존의 커피숍과는 달리 편안
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이 신선했고, 고객 입장에 서도 기분 좋게 머루를 수 있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
두 번째로는 직원 관리였다. 아무래도 서비스 업이기 때문에 직원 교육이 무척 중요하고 생각
했는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세 번째로는 매장 운영 방식이었다. 테
이크 아웃 전문점이라는 특성상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네 번째로는 제품 개발이었다. 신메뉴 출시 주기가 짧다는 점이 흥미로
웠는데, 그만큼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로는 마케팅이었
다. 소비자층을 세분화하여 공략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여섯 번째로는 사회 공헌 활도이
었다. 이윤 추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일곱 번째로는 감맹점주지원 프로그램이었다.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는 점이 든
든했다. 여덟 번째로는 지속가능경역이었다. 환경보호 및 인권 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아홉 번째로는 윤리경영이었다. 공정무역 인증 원두를 사용한다는 점이 좋았
다. 열 번째로는 노사관계였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보기 좋았다. 이렇게총
10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는데, 하나하나 다 주옥같은 내용이라 감탄스러울 정도였
다. 앞으로도 계속 애용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왜 항상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려 하면 두려움부터 앞서는지 모르겠다. 특히 실패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하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나와 달리 주
변에 서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어떤 분은 “실패해서 얻는
경험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잃는 경험이 더 크다”고까지 말한다. 그러면서 그분은 이렇게
덧붙였다. “지금 당장 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게 될 거야.” 그렇다. 돌이켜보면 나도 과거에
여러 번 기회를 놓친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아쉬움이 컸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
기도 했다. 만약 그랬다면 여전히 망설이다가 또다시 기회를 놓쳤을 테니까. 그렇게 보면 아직
늦지 않았다.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보기로 했다. 이번 만큼은
반드시 끝까지 가보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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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