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간 후 단숨에 외국 소설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울린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읽는 내내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주인공에 이입되어 그리운 사람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고마운 책” 등 독자들 사이에서 크게 입소문이 난 이 책은 2022년 20만 부 이상 팔렸으며, 현재도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리커버 에디션은 20만 부 판매 돌파를 기념한 것으로, 믿고 보는 일러스트레이터 반지수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사한 봄날을 배경으로 재탄생했다. 기차 사고가 일어날 줄을 꿈에도 모른 채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어느 날을 그려내고 있어 소설의 내용을 알게 되면 안타까움과 슬픔이 더 크게 다가온다.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잃고 후회와 절망 속에서 잿빛 같은 하루하루를 살던 사람들이 ‘유령 기차’의 존재를 알게 되고 사고로 숨진 가족, 연인을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 비로소 다시 살아갈 희망을 되찾는 과정이 표지의 분위기에 그대로 묻어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평범한 아침 인사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면 그렇게 보내진 않았을 텐데….” 남겨진 사람과 떠나간 사람 모두가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에서 만나 진정으로 슬픔을 치유하게 되는 가슴 따뜻한 휴먼 판타지 소설.
봄이 시작된 3월, 급행열차 한 대가 탈선하여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 대형 참사로 승객 127명 중 68명이 사망, 수많은 중상자가 나왔다. 연인, 가족 등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은 그때부터 자신의 삶도 멈춰버린 듯 결코 무뎌지지 않을 아픔에 갇혀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렇게 두어 달쯤 흘렀을까. 이상한 소문 하나가 나돌기 시작한다. 사고가 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니시유이가하마 역’에 가면 ‘유키호’란 유령이 나타나 사고 난 그날의 열차에 오르도록 도와준다는 것. 단 네 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똑같이 사고를 당해 죽을 수 있다. 이 경고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딱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보고 싶었던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니시유이가하마 역’으로 향한다. 과연 이들은 유령 열차가 하늘로 올라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 무사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출간 후 틱톡에 소개된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네 가지 에피소드가 갈수록 감동을 더한다”, “책을 덮을 때까지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마지막 한마디에 담긴 반전 때문에 더욱 뭉클하고 가슴 아프다” 등 사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SNS 화제의 소설로 급부상했다. 타임리프를 통해 만난 피해자와 그 가족, 연인들의 심리를 교차해서 섬세하게 보여주는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물들의 심경을 깊이 공감할 수 있어 소설의 몰입을 높여준다.
또한 옴니버스 형식의 이 소설은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주인공을 다른 에피소드에도 등장시켜 구성의 재미를 더한다. 그뿐만 아니라 마지막 에피소드 주인공의 한마디에 ‘네 가지 규칙’에 관한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이 반전을 알면 누구라도 눈물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보내고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해 보고 싶으리라.
누구도 사고를 막을 수 없지만, 사고 나기 바로 전으로 가서 사랑했던 사람을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이 책은 아마도 죽은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했을 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글을 써 내려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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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interesting subject, appreciate it for po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