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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안 하던 짓 해봐, 지금부터 주요 내용

‘안 하던 짓 해봐, 지금부터’는 헤이든 원이라는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으

로서 어린 시절 이민을 가서 성장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

서는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말하는 행복이란 어떤 것일까? 바로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것

이다. 과거에는 이랬고, 미래에는 이럴 거야 라는 식의 예측이나 걱정 없이 현재에만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행복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저자의 말처럼,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정말 행복해질지도 모른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좋아하는 취미를 하는 데 있어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용기 말이다. 그러한 용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아마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

졌기 때문일 것이다. 즉,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되고, 변화된 모습을 보며 또다시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매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도록 하자. 그러면 어느새 당신

은 행복해져 있을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꼭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면 더욱 불안해진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뭘까? 아마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풍경과 분위기 덕분일 것이다. 익숙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주변 환경들은 평

소와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게 만든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길고

양이에게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지하철역 근처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 소리에 귀 기울

이게 되며, 집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 이것만으

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예

상치 못한 사건 사고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여 당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

럴 때마다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돌아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적응하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그저 마음 편히 즐기면 된다. 어차피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난 오늘 사과

나무를 심을 거니까.

나는 항상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걱정부터 했다. 계획을 세우더라도 실천 여부에는 확신이 없었

다. 그러다 보니 늘 불안했고,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허겁지겁 해치우곤

했다. 이런 습관들은 대학교에 와서도 계속 되었다. 과제나 시험 공부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

는데 그러지 못했다. 심지어 학기 초에 세운 계획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매번 후회하곤 했

다. 그런데 최근 들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쉽게 포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

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자책했지만, 이젠 조금 달라졌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용기를 내야 한다. 두

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도를 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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