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 정해연

유괴의 날 – 정해연

 

유괴의 날 책 소개

“세상이 잘못한 사람에게만 불행을 주는 것 같아?”

딸의 수술비를 위해 유괴를 결심한 명준은 범행 중에 실수로 교통사고를 낸다. 차에 치인 아이는 유괴하려던 소녀, 로희. 사고로 기억을 잃은 로희는 명준을 아빠라고 착각하고 이리저리 부려먹는다. 명준은 서둘러 로희를 돌려보내려 로희의 부모와 통화를 시도하지만 그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급해진 명준은 로희의 집을 염탐하러 가는데, 그의 눈앞에서 실려 나가는 부부의 시체! 설상가상, 기억은 잃었어도 천재 소녀라 불리던 두뇌는 그대로. 로희는 명준의 어설픈 거짓말을 알아채는데…….

 

유괴의 날 서평

어느덧 다섯 번째 스릴러 장편소설을 출간하는 정해연 작가는 지금까지 주로 인간 내면의 악의와 소름 끼치는 이중성을 묘사해왔다. 첫 장편 스릴러인 《더블》은 사이코패스의 극단적인 양면성을 섬?하게 다루는 데 성공, 태국과 중국에서 출간되었고, 스타 정치인이 등장하는 《악의》에서는 인간의 저열한 밑바닥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속도감 넘치는 필체로 사람들의 어두운 그림자를 입체적으로 그리는 데 집중한 그는 ‘한국의 차세대 스릴러 작가’ ‘놀라운 페이지 터너’라는 평을 받으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2016년 ‘제2회 YES24 e연재 공모전’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일상 미스터리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수상하며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하고, 아파트 관리인이 주인공이라는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기존 스릴러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을 현실적인 사건 속에 흥미롭게 풀어내어, 선이 굵고 잔혹한 스릴러뿐만 아니라 가벼운 일상 미스터리에도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았다.
신작 《유괴의 날》은 작가가 여러 작품에서 증명해온 장기를 발휘한 수작이다. 유괴를 소재로 했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서툴고 인간적인 30대 남성 명준과 천재적인 두뇌로 매사 냉철한 판단을 하는 10대 소녀 로희, 둘 사이의 엉뚱한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준다. 그러면서도 스릴러로서 정체성은 잊지 않아 형사 상윤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차례차례 밝힐 때는 인간의 악의에 대한 오싹한 공포와 예상치 못한 반전의 쾌감을 느끼게 한다. 숨겨져 있던 진상이 모두 드러나면, 남들보다 우월하고자 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이 얼마나 끔찍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독자는 알게 될 것이다.

 

유괴의 날 느낀점

소설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봤는데, 소설과는 약간의 다른 내용이 드라마에 있었지만, 이 또한 재미가 있다. 책 속의 명준 역할에 어떻게 그렇게 딱 맞는 인물을 찾았는지. 윤계상과 명준은 같은 인물처럼 잘 만들어졌다.

유괴를 했지만, 형사의 눈에는 오히려 유괴를 당한 아이가 유괴범을 도와주는 CCTV 장면을 보고 의아해 한다. 마지막에 범인이 들어나기 전에는 누구인지 나는 감을 잡지 못했다. 다른 독자들은 눈치를 챗으려나…

선택의 날, 구원의 날, 유괴의 날 모두 유괴를 소재로 하지만,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되어 유쾌한 마음으로 책을 덮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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